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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코스닥 유증으로 인한 추가상장 급증

올해 유상증자 건수는 증가, 규모는 감소

올 들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건수는 증가했다.


5일 한국거래소(KRX)는 올 해(1월1일~8월4일) 코스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로 인한 추가상장 현황(상장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발행금액이 2조1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7억원(6.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수는 329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4건(15.44%) 증가했다.

6월 이후 유상증자 건수 및 발행금액이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6월 이전 월 평균 37.8건에서 6월 이후 월 평균 68.5건으로 늘어난 것. 발행 규모도 6월 이전 월 평균 1718억원에서 6월 이후 월평균 631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3월 이후 코스닥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별로는 SK브로드밴드 유상증자가 3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네오위즈게임즈(544억원), 나리지온(4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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