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가 투자은행(IB) 부문의 호황과 포르티스 인수 성공에 힘입어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BNP 파리바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6억유로(2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집계한 12억6000만유로를 상회한다.
BNP 파리바는 다른 유럽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기업금융과 IB부문에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IB부문에서의 세전 수익은 11억5000만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포르티스 사업부가 2억6100만유로의 순익을 올려 공격적인 M&A가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에볼루션캐피털의 잡 마이저 애널리스트는 “BNP 파리바는 성공적인 상업투자은행(CIB)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BNP 파리바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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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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