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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손담비, 작지만 강한역할 빛났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SBS TV 드라마 '드림'에 출연한 손담비의 새로운 도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채롭다.


그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반대편 사람들은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드림'이 그의 첫번째 연기도전이라는 점에서 보면 상당한 선전이라는 평가다.

3일 방송분에서 손담비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격투기 체육관의 트레이너로 출연, 출전선수를 돕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날 비교적 작은 역할이지만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보치고는 정확한 발음과 진솔한 표정연기로 '연기자 손담비'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초보라는 점을 감안, 작은 분량만을 연기함으로써 소속사의 뛰어난 전략도 함께 엿볼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수많은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에 도전했으나 손담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연기자도 없다.

한국 최고의 엔터테이너이자 가수인 이효리가 첫드라마인 '세잎 클로버'에서 큰 리스크를 안았다는 점에 비교해 보면 성공적인 데뷔임에 틀림없다. 이효리는 손담비의 롤모델이다. 이 때문에 그는 이미 연기도전을 실패로 끝맺지 않기위해 4년여간 눈물겨운 투혼을 발휘한 터다.


손담비가 이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이유는 그동안 가수로, 또 엔터테이너로 소비한 이미지를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깬 스타는 결과적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고. 대중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다.


이같은 의미에서 가수 손담비의 '드림' 출연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섹시스타로만 알았던 그가 연기자로 대변신,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특수한 성공사례의 서막을 열기 시작한 것. 시원한 몸매와 단아한 외모, 그리고 괜찮은 연기력까지 확보한 손담비의 성공시대가 이번 드라마로 활짝 열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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