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개별틀ㆍ발색타이어 등 적용해 신선도 알려주는 색 유지 총력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색깔을 앞세운 마케팅이 한창이다. 소비자들이 신선도를 판단할 때 가장 먼저 색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각 업체들 역시 식품 최적의 색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GS마트와 GS수퍼마켓은 지난해부터 초콜릿색 오징어를 판매중이다. 이 오징어들은 경북 구룡포에서 그물이 아닌 채낚이 조업을 통해 잡은 것이다. 어획 후에도 개별 틀에 한마리씩 담아 선상에서 급속 냉동시킨다. 그만큼 신선도를 높여 오징어 고유의 초콜릿색이 유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고등어에도 개별 틀 급속냉동방법을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갓 잡은 고등어 특유의 선명한 푸른 빛을 본 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개별 틀은 고등어들끼리 눌림현상이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이마트도 지난 7월부터 속초에서 50여척의 오징어 선단을 매일 출항시켜 물량확보에 나섰다. 이마트 역시 낚시로 잡는 방법을 이용해 오징어 몸통의 상처를 최소화하고 어획 즉시 상품을 선별하고 빙장 처리한다.
쇠고기에는 신선한 색깔을 띠는 시간을 알 수 있는 발색타이머가 도입됐다. GS마트가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발색타이머는 쇠고기 보관 시간을 미리 맞춰놓으면 해당 시간에 울리는 알람 장치다. 대형마트에서는 쇠고기를 판매할 때 부위별로 잘라서 진열을 한다. 냉장 저장고에서 꺼낸 고기를 곧바로 매장의 냉장 쇼케이스에 진열할 경우 잘려진 단면에서 육즙이 빠져나가거나 표면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GS마트는 쇠고기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부위별로 자른 후 다시 저장고에 넣어둔다. 그리고 저장고 앞에 놓여 있는 발색타이머가 15분이 되어 울리면 그때 매장에 진열한다. 쇠고기의 육즙과 선명한 선홍색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고 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인수 GS리테일 선도혁신총괄팀장은 "신선식품 색깔은 상품의 품질을 가장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축산물도 신선한 빛깔을 띠면서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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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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