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대 수익금 1억5000만원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
환경부는 30일 지난해 4월부터 수거한 37만대의 폐휴대폰을 통해 얻은 수익금 1억50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2007년 13만대, 2008년 35만대에 이어 세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초중등학교 7500개소, 대리점·유통업체 4800개소, KTX 정차역 22개소 등 다양한 수거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수거된 폐휴대폰 중 사용이 가능한 것은 재판매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재활용업체에 공개매각을 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1억5000만원 가량의 수익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폐휴대폰 제공자에게는 환경노트, 주방타올 등 기념품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냉장고, TV 등 경품추첨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환경부는 3년간의 캠페인을 통해 향상된 국민적 인식수준을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의 밑바탕으로 삼아 올해 안에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폐금속자원에서 각종 금속을 재활용해 녹색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순환시키는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생산자책임재활용(EPR)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폐금속자원 재활용 체계 고도화, 폐금속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재활용 산업 육성등 총 5개 중점 추진분야로 수립, 8월 중 정부대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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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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