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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5년 국채금리 3일 연속 상승, 입찰실망


미국 국채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년이상 5년이하 국채금리는 3거래일 연속 상승(가격하락)한 반면 10년만기 및 30년만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5년만기 국채입찰이 부진한 결과를 나으며 실망감이 고조된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4bp 오른 연 1.12%로 거래를 마쳤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3bp 상승한 연 2.63%를 나타냈다. 반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bp 하락한 연 3.6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년-10년만기 국채간 스프레드차는 0.12%p 떨어진 2.49%를 기록해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39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2.689%.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PD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한 예측치 연 2.635%를 뛰어넘는 수치다.

bid-to-cover율은 1.92를 기록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 또한 36.7%를 기록해 지난 6월 입찰시 보인 62.8%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전일 진행된 42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인바 있다. 금일까지 진행된 입찰로 주간단위로는 사상최대치인 총 1150억달러어치의 국채가 발행됐다. 익일에는 28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21년 2월-2026년 2월만기 국채 29억9900만달러어치 매입했다. FRB는 지난 3월25일이후 총 2227억19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하게 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2년만기 국채에 이어 5년만기 국채입찰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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