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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中증시 충격,지표부진'..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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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및 유가 급락이 증시 하락 견인.. 골드만삭스 유로매도 추천

뉴욕증시가 중국증시 급락과 유가 하락 등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원자재가 하락도 관련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증시를 아래쪽으로 이끌었다.


29일 다우지수는 26포인트(0.29%)하락한 9070.7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0.46%) 내린 975.15에, 나스닥지수는 7.75포인트(0.39%) 떨어진 1967.7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와 엑손모빌 등의 주가가 1.7% 하락한 구리가격과 석달만에 대폭 떨어진 유가를 반영해 하락했다.


야후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인터넷 검색과 온라인 광고 사업에서 상호 협력해구글을 견제하기로 했으나 MS로부터 광고 수입을 미리 받지 않음으로써 주가가 12%나 급락했다.

엑시옴 캐피탈 매니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리암 달튼은 "이는 하이퀄리티의 랠리가 아니다"라며 "자금이 시장을 쫓아가고 있어 주가가 역행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및 지표 부진, 불안한 투심 자극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나 스프린트넥스텔, 코노코필립스 등의 실적은 부진한 면모를 드러냈다.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5%가 줄었다. 이는 전문가예상치인 0.6% 감소에 비해 더욱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월 1.8% 증가에 비해서도 대폭 줄어들어 석달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지역은행 대부분이 6월과 7월 경제 위축의 속도는 둔화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끝나간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6월과 7월의)경제 활동은 여전히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시원찮았다.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은 올해 2분기 3억8400만 달러, 주당1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손실이 증가했다. 매출은 81억4000만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81억3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웃돈 수준이다.


워렌버핏이 투자했던 석유업체인 코노코필립스도 올해 2분기 수익이 76%나 급감했다. 올 2분기 순이익은 13억달러, 주당 87센트로 전년동기 54억4000만달러, 주당 3.50달러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증시 급락, 미 증시 하락 견인


중국증시가 차익매물 유입으로 급락한 것도 미 증시 하락의 요인이 됐다. 중국 정부가 출구 전략을 언급하고 유동성 흡수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우려감을 부추겼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1.94포인트(5.00%) 급락한 3266.44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6.41포인트(5.83%) 떨어진 1072.11에 마감했다.


유가 석달만에 63달러대 하락


29일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오후 2시42분 현재 9월 인도분 유가는 3.88달러(5.8%) 하락한 배럴당 63.3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15만배럴 증가한 3억478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65달러대에서 63달러대로 급락했다. 이같은 원유재고 증가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50만 배럴감소에 비해 큰 폭 증가한 수준이다.


골드만 '유로화 매도 추천'에 달러 강세


달러화가 증시와 유가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1.4167달러 수준에서 1.4025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15일 1.4008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94.55엔에서 95엔으로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33.95엔에서 133.23엔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과 더불어 골드만삭스 그룹은 투자자들에게 달러·유로 환율이 은행권 타겟 레벨인 1.45달러대 근처에 도달한 만큼 추가 상승에 베팅하지 말라고 추천했다. 이로 인해 달러 매수, 유로 매도가 증가하면서 달러강세에 힘을 실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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