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난 27일 캐나다 운송 분야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에스엔씨-라바린(SNC-LAVALIN)사와 상호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메트로와 에스엔씨-라바린은 서로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및 동아시아 경전철의 건설 및 운영 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의 노하우와 에스엔씨-라바린의 설계 및 사업관리 능력이 결합됨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향후 국내 경전철 및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실히 다지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레이너 이보우스키 에스엔씨-라바린 부사장이 참석했다. 레이너 부사장은 호주 시드니와 베트남의 경전철 사업에도 서울메트로와 공동 진출 할 것을 건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파트너로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그 동안 무인운전에 대한 해외 선진기술을 얻기 위해 홍콩 MTR, 프랑스 RATP 등 동남아시아, 유럽 운영회사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왔다. 미주지역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엔씨-라바린은 버스와 트램, 경전철과 지하철 등 다양한 운송 분야를 다루는 종합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4개국에 지점을 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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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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