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8일째 자금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금 유출 규모는 꾸준히 줄고 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500억원 순유출을 기록, 8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22일 890억원, 23일 690억원, 24일 610억원이 유출된 것과 비교할 때 일일 유출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440억원 순유입을 기록, 나흘만에 순유입 전환했다. 이에 전체 주식형 펀드는 7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혼합형펀드는 360억원 순유출을, 채권형펀드는 9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기관의 월말자금 준비 등을 이유로 하룻새 1조490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지속적인 자금 유출에도 불구,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5340억원 증가한 110조9780억원을 기록, 110조대를 다시 회복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 역시 전일대비 2300억원 늘어난 346조875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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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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