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라바보 준공…물채우기 본격화
대전 갑천의 엑스포다리 일원이 호수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대전시는 갑천에 설치된 라바보를 하류로 옮기는 공사가 이달 말 마치고 본격적인 물 채우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는 새로 태어날 갑천을 ‘갑천 호수공원’으로 이름 지었다.
갑천 호수공원은 1993년 엑스포 때 만들어진 기존 고무보보다 담수량은 2.3배(100만㎥) 늘고 담수면적은 3.8배(79만㎥)나 많아 사실상 도심 속 호수공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 깊이도 기존 0.5m에서 2.1~3.5m로 더 깊어졌고 물고기 길을 만들어 보로 인해 끊어진 생태계도 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동보 주변 수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호수공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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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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