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이 예상외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4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이미징은 전거래일 대비 3.57%(1350원) 내린 3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42만여주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이 계속 출회되고 있는 상황.
삼성이미징은 전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1·4분기에 비해 각각 14%, 373% 늘어난 2893억원, 17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당초 전문가들은 500억~600억원 가까운 흑자를 예상했었다. 이날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미징이 하반기에도 악화된 수익을 기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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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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