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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외여행 시차극복 방법은?

해외여행 시차극복을 위한 4가지 요령

#홍보대행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엄미선(일산·28)씨는 작년 여름휴가를 유럽으로 다녀왔지만, 그 때만 생각하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오랜 비행시간에 현지 시차적응에 실패 해 1일차 여행일정을 모두 취소해야 했던 것. 올 여름휴가를 앞두고 그녀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휴가지만 시간이 뒤바뀌어 나타나는 생체시계의 이상은 수면 이상, 소화 불량, 집중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부른다. 여름철 해외여행의 적, 시차 부적응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요령을 알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출발 2~3일 전부터 현지시간 맞춰 수면시간 조절


시차적응의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먼저 현지 시간대를 주목해야 한다. 출발 2~3일전부터 생체시계를 미리 조금씩 바꾸면 현지에서 시차 피로를 겪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도착지가 유럽이나 아시아일 때는 하루 한 시간씩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며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때는 한 시간씩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

▲기내에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바른 자세의 휴식 필요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탈수현상. 낮은 기압과 산소부족으로 인해 비행기 실내는 매우 건조하다. 따라서 기내에서는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좋다. 또 장시간의 잘못된 수면 자세는 피로누적의 또 다른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깊은 수면보다는 토막 잠을 자는 것이 좋다.


▲활발한 현지 야외활동, 高단백 高탄수화물 식사로 숙면유도


여행지에 도착한 후에는 현지 시간에 맞춰 낮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물기보다는 활발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빛이 있거나 활발한 신체활동이 이루어질 때 분비가 중단되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몸을 풀어준다면 여행의 시차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고단백 식사와 고탄수화물 식사 역시 시차 적응에 좋은 방법이다. 고기, 계란, 콩, 우유 등의 고단백 식품은 신체활력을 제공하며, 밥, 야채, 빵, 과일 등의 고탄수화물 식품은 수면을 유도한다. 따라서 여행 중 낮에는 고단백 식품을, 저녁에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는 요령도 참고할 만하다. 커피, 술 등은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피해야 한다.


▲지친 심신보충 위해 홍삼, 비타민, 알로에 등 건강기능식품 섭취


휴가철 장시간 여행을 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수면 이상이나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지친 심신을 보충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홍삼은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체력보강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종합비타민은 갑작스런 면역력 저하에 따른 몸살과 만성피로누적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에 좋다. 또 장시간 비행기 탑승에 따른 피부건조와 소화장애 또한 여행 후 겪게 되는 불청객 중 하나다. 알로에는 세포의 재생기능이 뛰어나 피부질환 개선에 좋고, 대장에서의 수분흡수를 감소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적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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