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3·4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4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3.06%) 오른 1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31만여주 수준이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는 상황.
이날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가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며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8개 분기만에 영업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DDR3가 노트북과 PC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디램 가격은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갖고 있고 DDR3를 중심으로 당분간 가격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지난 2년간 사실상 중단된 설비투자로 인해 2010~2011년 디램 수요-공급 상황은 우호적인 사이틀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닉스가 3분기부터 영업손익 흑자로 전환, 내년에는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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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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