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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즈를 잡아라

식음료업계 어린이전용 간식제품 앞다퉈 선봬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아니다. 세살 고객 여든까지 간다!

소비시장에서 '아이'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특히 최근에는 '골드 키즈'가 소비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출산율의 감소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외동으로 태어나 왕자나 공주로 대접받는 아이'를 뜻하는 골드 키즈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셈이다.

풀무원은 최근 어린이 전용식 브랜드인 '우리아이'를 선보이며 어린이 전용식 시장에 본격 뛰어였다. '우리 아이'는 영양 간식에서부터 식사 대용식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린이 전용식 통합 브랜드이다.


현재 매일유업이 '맘마밀 요미요미 액상곡물 유아식'을, 남양유업이 '이오 어린이치즈'를 출시하며 어린이 전용식 시장에 합류했다. 이밖에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에는 CJ제일제당과 롯데햄이 지난해 각각 '프레시안 후랑크 4종'과 '마더스뷰(Mother's view)'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해 전체 어린이 음료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올 2월 '토마스와 친구들' 시리즈를 출시한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지난해(80억원)보다 50% 늘어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려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태음료는 올 4월 어린이 캐릭터음료 '주주클럽'과 어린이용 주스 '썬키스트 키즈'를 잇따라 선보였으며 롯데칠성도 같은 달 '델몬트 코알라'를 출시했다. 웅진식품 또한 어린이 과즙음료 시장에 뛰어들면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호텔업계도 키즈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상품 등을 선보이며 '자녀들과 추억 만들기'란 주제로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카툰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빙빙카툰 놀이터'를 운영한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이태리 식당 일폰테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2세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피자파티를 제공한다.
메이필드호텔은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고 플라이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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