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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희망취업전략> 여름방학 ‘취업성공 3종세트’ 잡아라

방학을 맞았지만 바캉스를 떠나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취업스펙을 갖추기 위해 땀을 흘리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학기 수강을 통해 미진한 학점을 보충하거나 토익 공부 삼매경에 빠진 이들도 있다. 영어와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우려 학원가를 찾는 발길도 늘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실무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핵심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의 도움을 받아 인사담당자가 가장 선호하는 취업스펙인 인턴, 공모전, 어학연수 준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 기업 공모전을 노려라최근 공모전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입사 특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여름방학 시즌 각 기업들의 공모전을 적극 노려보는 것도 높은 취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특히 지원자들의 출신학교나 학점 등을 배제하고 창의성 및 실무능력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는 '열린채용'이 대세이기 때문에 지방대생들도 공모전을 이용하면 취업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공모전 공고가 뜨고 나서 이에 대해 준비한다면 다른 경쟁자에 밀리기 십상이다. 대기업의 경우 매년 정기적으로 1~2차례 공모전을 실시하므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각 공모전의 주제 및 기존 수상자료들을 분석하고 사전에 이를 준비해야한다. 팀원 구성도 평소 동아리 생활 등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며 일단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히 하는 게 좋다. 입상경력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인원수는 3~5명이다.


무엇보다 아이디어와 팀웍이 중요하므로 팀회의를 자주 가지며 기획을 수정 보완하는 게 좋다. 공모전 준비과정을 일지로 써두면 나중에 입사지원시 또하나의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마감이 다가오면 급한 마음에 밤샘을 하거나 팀미팅이 잦아지므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

공모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는 것보다 공모전 관련 공고들을 한데 모아 놓은 전문 사이트들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잡코리아 공모전 사이트(contest.jobkorea.co.kr)' 또는 '공모전 나라 잎새누리(www.ipsaenuri.com)', '대티즌닷컴(www.detizen.com)' 등이 있다.

▲ 인턴직 공고를 찾아라최근 신입사원 채용 시, 모집직무에 관한 업무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학 예비 졸업자들 사이에서 인턴십 제도가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인턴직 지원 시 졸업 후 취업 희망분야의 직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고 나아가 기업 실무담당자와의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대기업 인턴직의 경우 경쟁률이 정규직 못지않게 치열하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유명 외국계 기업 또는 공기업 인턴직 모집공고는 연간 400건 미만에 불과하고 모집기간도 평균 16일 이내로 매우 짧아 지원할 만한 양질의 인턴직 공고를 수집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습사원 모집을 빙자해 모집공고를 올리는 악덕기업도 많아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자칫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당할 위험에 빠지기도 쉽다.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양질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히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인턴모집 채용공고가 올라오는지 체크해야 한다. 만일 인턴사원이 됐으며,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인맥을 넓히고 인사담당자 및 함께 일하는 실무자와 친분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턴사원이라고 해서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본인이 가진 아이디어를 개진해보고 맡은 일을 책임감 있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기업이 인턴사원을 100%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P&G, 신세계, 대림산업, 대한항공 등처럼 인턴기간 동안 우수한 근무태도를 보인 인턴사원에 한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 어학연수를 준비하라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어학실력을 겸비한 신입사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재학 시절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필수 코스인 것처럼 자리잡아가고 있기도 하다. 보통 6개월~1년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처럼 환율이 불안정하고 국내 경기가 어두운 실정에서는 장기간 어학연수보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짧게 다녀오는 단기간 어학연수 파들도 늘고 있다.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고려할 사항으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떠나는 것인 만큼 본인이 어학연수를 떠나는 목적과 돌아온 후,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이 모두 가니까 나도 간다는 식의 따라하기는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어떤 언어를 공부하고 싶은지에 따라 연수를 떠날 국가를 선정해야 하며, 이때는 본인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과 시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같은 나라로 떠나는 어학연수라도 어떤 기관에서 몇 시간짜리의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어학연수를 떠났다면 공부 외에도 그 나라의 문화 및 풍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인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지 문화와 트렌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타 인종에 대한 넓은 포용력과 비즈니스 문화,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온다면 취업시는 물론, 취업에 성공하고 근무를 하는 동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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