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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국 최초 '문화관광국' 신설

문화관광국 산하에 문화공보과 관광산업과 민원여권과 교육체육과 배치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7월 15일자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통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전국 최초로 문화관광국을 신설했다.


종로구는 종로구가 지향하고 있는 문화·복지·환경 1등 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전문기관에 의뢰한 ‘행정조직 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탄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종로구가 지닌 최대 강점의 하나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관광국'을 신설했다.

종로구는 고품격 문화명소를 조성하고, 누구나 와보고 싶은 명실상부한 관광지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문화관광국을 만들고 그 산하에 문화공보과와 관광산업과, 민원여권과, 교육체육과를 배치했다.


또 문화공보과에는 기획예산과 공보기능을 이관했으며, 고교선택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체육과를 새로 만들어 총무과의 학교지원업무와 자치행정과의 평생교육, 문화체육과의 생활체육, 주민복지과의 장학사업 등을 이관했다.

한편 종로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부구청장 밑에 감사담당관과 기획예산담당관을 두어 구정의 종합 조정 기능을 강화했고,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행정국과 기획재정국의 행정지원 기능을 통합한 행정지원국을 신설함으로써 행정지원 기능을 일원화했다.


그 밑에 총무과와 자치행정과 재무과 세무1과 세무2과를 두었다.


복지환경국은 기구와 사무는 기존과 같지만 주민복지과를 사회복지과로 개칭해 주민 편의를 돕도록 했고, 도시관리국에는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업무의 연관성을 고려해 기존 지적과는 토지정보과로 개칭해 이동 배치하고 건설교통국 기구는 기존과 같지만 주민이 알기 쉽도록 토목과를 도로과로, 교통지도과를 주차관리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보건소의 경우에는 사무의 변동 없이 보건지도과를 건강증진과로 개칭했다.


종로구는 지난 두 달 동안 부서별 업무분장과 사무실 배치 등 준비를 철저히 해 지난 7월15일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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