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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이 일본 제작발표회를 통해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될 '드림은 지난 21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국내 제작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2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매체 대상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드림'은 주진모, 손담비, 김범을 비롯해 박상원,오달수,이기영, 고창석,이아현,유혜정 등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에이전트와 K-1 소재의 드라마.
아직 국내 방송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린 해외 행사지만 이날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주연 배우 주진모, 손담비, 김범과 연출자 백수찬 PD, 그리고 공동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FEG Korea의 관계자 및 K-1 주관사인 FEG의 다니가와 사다하루 대표이사, 일본 격투기계의 이치로라 불리는 K-1 MAX 세계 챔피언 마사토, 그리고 일본 NHK, 후지TV, TBS 등 일본 현지 주요 매체 기자단 120명과 사전 응모에 의해 당첨된 일본 한류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는 도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으로 유명한 '하포엔(八芳園)'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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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는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기자 간담회, 팬들과의 악수회 등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고, 주진모 손담비 김범은 예상외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즉석에서 자신들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지 반응은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모'와 '주몽'의 정형수 작가에 대한 신뢰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K-1의 슈퍼스타 레미본야스키와 일본 격투기계의 살아있는 신화라 할 수 있는 마사토가 특별 출연하기 때문.
또 드라마 소재 고갈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 드라마에 대한 반작용으로 '스포츠의 천국'이라 할수 있는 일본에서조차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스포츠에이전트와 종합 격투기 세계의 이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한류 열기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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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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