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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한여름 밤, 미술관의 벽면에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미술관 외벽에 빛을 쏘아 영상을 전시하는 '라이트월'전을 연다. 단순히 건물에 빛을 투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줄거리를 가진 영상을 투영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시다.
10분 내외의 영상 작품 두 편이 밤 8시부터 10시까지 미술관 외벽에 반복적으로 상영된다. 미술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동화와 현대 도시인의 면모를 돌아보게 할 다이나믹한 영상의 퍼포먼스가 보여질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시립미술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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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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