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운영ㆍ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9호선은 오는 24일 개통(오전 7시)을 기념하기 위해 개통 당일과 25일 9호선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충전이 가능한 교통카드는 미개통 구간인 마곡나루역을 제외한 24개 역사에서 이틀간 총 2만4000매(역사당 1000매)가 제공된다. 이날 제공되는 교통카드는 9호선뿐 아니라 기존 1~8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또한 9호선 상가에 입점한 훼밀리마트, GS리테일, 교보문고 등에서는 개통 및 상가 개점기념으로 24일부터 8월7일까지 9호선 이용승객들을 위해 경품행사, 클래식공연, 신간도서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9호선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 및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이 전역사에 설치돼 있다.
승강장에는 공기조화기가 가동되고 8개 역사에는 어린이 전용화장실이 있다. 남성과 여성화장실은 기존 1:1에서 1:1.5로 여성화장실 비율을 늘려 어린이들과 여성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에는 소공연장, 전시장,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4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 9호선은 차체가 스테인리스로 제작됐으며 객실의자 등 내장재는 알루미늄 등 불연성 소재가 사용됐다. 각 차량마다 화재감지기가 설치됐다.
차량간 통로 폭을 120㎝로 넓혔고 연결통로문을 없애 차량간 휠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했다.
한편 9호선에는 별도의 매표소가 없어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승객들은 승차 때마다 1회용 카드를 자동발매기 및 매표를 담당하는 훼미리마트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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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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