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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이 가장 조용한 대도시는 어디?

환경부, 환경소음측정망 분석

전국 대도시 중 도로변이 가장 조용한 곳은 어디일까? 답은 ‘대전’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33개 도시, 148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하면서 도로변지역의 전용주거, 일반주거, 상업, 공업지역으로 구분해 낮과 밤 시간대 소음도를 측정·분석했다.

결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다수 도시가 법적 소음기준을 넘었지만 대전은 주거(63dB)와 상업(64dB), 공업지역(75dB)에서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지역별 기준은 주거 65dB, 상업 70dB, 공업지역 75dB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철도변 지역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대전 조차장역과 서대전역 사이 용두동 164번지 일대에 길이 194m, 높이 3m의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내년엔 도마동에 560m 길이의 방음시설을 할 계획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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