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약 70%가 경조사비로 5만원 정도를 쓰며 5명중 4명은 경조사비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지난해와 올해 경조사에 참석한 직장인 993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에 가까운 79.1%가 ‘경조사비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평균 비용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73.3%(728명)가 축의금으로 5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부의금도 68.1%(676명)이 5만원을 썼다.
금액별로는 축 ·부의금 둘다 3만원, 10만원, 3만원미만. 7만원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평균 한달 월급의 5.9%를 경조사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경조사비용의 변화에 대해 물었더니, 전체의 67.7%가 ‘비슷하다’ 답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경기가 어렵더라도 경조사 비용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조사비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내는 액수에 맞춰서’가 59.7%로 가장 많았다. ‘이전에 받은 액수에 맞춰서’가 17.3%로 뒤를 이었다. ‘친밀도에 따라 결정’(5.6%) ‘친구에게 직접 물어 결정’(2.4%)하는 등의 기준을 가진 응답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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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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