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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중 2명꼴로 냉방병 시달려

직장인 5명 중 2명꼴로 사무실의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냉방병을 더 많이 앓았으며 전체 경험자 3명 중 1명은 두통을 호소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와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공동으로 직장인 12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3%가 "냉방병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성이 32.7%인데 반해 여성은 절반(49.1%) 가까이 냉방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중 80%는 냉방병으로 업무에 지장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업무에 피해되지 않는다는 대답은 0.2%에 그쳤다.

증세로는 ‘두통’(28.6%)이 가장 많았다. 감기와 잦은 피로감, 안구건조증 등이 뒤를 이었으며 편도선염(6.7%), 피부 트러블’, ‘각막염’(0.4%) 등의 질병에 걸린 이도 있었다.


냉방병을 경험한 직장인중 31.1%는 냉방병으로 인해 조퇴 혹은 결근을 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방병 치유책으로는 '바깥 바람을 쐬기 위해 나간다'(42.6%)가 1위로 꼽혔다.


한편 사무실별로 냉방관리를 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왜 냉방관리를 하지 않았는가"를 묻자 '다른 사람은 괜찮은 것 같아서'란 응답이 62.9%로 가장 많았다.'더위 타는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는 응답도 23.8%로 나타났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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