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3일 낮 12시 독산3동주민센터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왔던 독산3동 남문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을 갖는다.
재래시장은 경기 부진과 대기업의 슈퍼마켓 진출 등으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천구 대표 재래시장인 독산3동 남문시장은 상인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상인 의식개혁과 새로운 마케팅 기법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구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도움을 받아 지난 5월19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시장내 상인회 교육장에서 기본교육과정, 심화교육과정으로 나눠 체계적인 실무교육을 받았다.
5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기본교육과정에서는 상인회 활성화와 의식혁신·점포운영 발상의 전환·장사잘하는 기법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pos="C";$title="";$txt="지난 7월 9일 진행된 박광근 강사의 ‘시장·점포 활성화 전략’ 강의를 진지하게 수강중인 남문시장 상인 교육생들.";$size="550,412,0";$no="20090721074424656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6월18일부터7월23일까지 진행된 심화교육과정에서는 상인정신과 매출극대화 전략·소매점의 세무처리 행정절차·우수시장 견학 등 실무교육 위주로 강의했다.
60명의 상인대학생들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3개월간 학업에 매진한 결과 마침내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상인대학을 수료하는 재래시장과 상인들에게는 중소기업청장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함께 노후시설보수비와 판매자금 지원, 점포운영 관련 무료 컨설팅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남문시장 상인 이규승씨(60)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명품 재래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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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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