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식투자는 고통의 댓가이자 절제력의 결실"

최고령 애널리스트 정재호 새빛인베스트먼트 고문


"젊었을 때 큰 돈을 일찍 벌겠다는 욕심에 무리하게 베팅해 실패와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시장과 주도세력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역지사지의 마음 자세를 갖게 됩니다. 주식투자란 열정과 욕심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국내 최고령(61세) 애널리스트이자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부자아빠 주식카페(http://cafe.daum.net/stockpapa)의 운영자, 국내 최고의 장기 유료회원을 보유한 정재호 새빛인베스트먼트 투자고문.


30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활약해 온 그는 주위에서 주식투자에 실패한 수많은 사람들을 봤으며, 그 또한 그 중 한사람이었다.

"끝없는 시장에 대한 고민과 자기개발, 내 생각이 아닌 시장의 대세, 주도주와 주도세력의 흐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장의 핵심을 잡아내려는 반복적인 노력이 점점 적중률을 높여줬습니다. 실패를 줄이면서 기업 가치와 추세를 모두 망라한 시장탐구를 하는 예술가 같은 전문가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해 왔지요"


결국 시장은 시장에 가장 잘 맞추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살아남게 되고, 계속 시장과 세력 그리고 주도주의 핵심을 겨냥하고 수익률로 검증, 수정, 보완, 발전시켜온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정 소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지하게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과거의 단타 하던 습관, 무모한 미수, 신용거래, 귀동냥으로 들었던 순진한 정보에 의존하는 매매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주식투자는 진정 인생에 소중한 종잣돈을 투자하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을 위해서는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부하지 않으면 그만큼 시장에 많은 수업료를 내야 한다"면서 "공부하면서 프로로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강한 목표의식을 갖고 나쁜 매매습관을 고쳐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투자가 뭐냐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통의 댓가이자 절제력의 결실'이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이제 단지 돈의 힘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좋고 외국인, 기관들이 충분히 매집하고 개인들의 신용잔고 등이 많지 않은 쪽, 해외에 수출을 잘하는 곳에서 주도주가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의 소망은 개인투자자들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자신의 30년 투자노하우를 정리한 책 발간을 준비중이고,개개인 투자자의 꿈 실현을 위해 부자아빠 주식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