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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 청소년 가곡제 열린다

홍난파 가곡 우수성 알리는 제1회 홍난판 청소년 가곡제 열려

봉선화, 사랑, 봄처녀.. 이 셋의 공통점은?


우리나라 가곡이다. 그리고 홍난파 선생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홍난파 선생은 이처럼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가곡들과 동요를 작곡하며 한국 가곡의 태동을 알린 우리 근현대 음악사에 빛나는 대표적인 작곡가다.


홍난파 선생의 그런 업적을 기리는 음악제와 가곡제가 몇개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청소년들이 참가해서 기량을 겨루는 가곡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종로구, 사단법인 음악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 1회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가 그것이다.


특히 이번 가곡제의 부대행사로 봉숭아축제도 열릴 예정이어 한국 예술가곡의 음악성과 전통놀이의 흥겨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축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가곡 활성화와 음악 꿈나무 육성 도모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는 작곡가, 성악가, 시인 등 한국 최고의 심사위원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한다.

또 이들 예비 청소년 성악가들이 무대 위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난파 가곡을 통해 침체된 한국예술가곡의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음악 꿈나무를 육성하는 것이 이번 가곡제의 취지이다.


참고로 가곡제의 예선은 8월 3일, 본선은 8월 4일에 열리며, 홍난파 가곡을 지정곡으로, 자유곡으로 외국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중에 선택해서 불러야 한다.


대상 1명을 비롯 1등, 2등, 3등, 총 7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홍난파의 집 이문태 대표는 “올 해가 홍난파 선생 탄생 111주년인데 최고, 첫번째라는 뜻의 1이 3개나 모인 숫자의 뜻도 좋고, 이를 계기로 홍난파 가곡을 비롯한 한국 가곡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들을 노래를 통해 그 씨앗을 새롭게 뿌리고자 한다”는 것으로 가곡제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난파 선생 사가에서 열린다는 의미도 돋보여


이번 가곡제가 열리는 장소도 돋보인다. 바로 홍난파 선생이 타계하기까지 6년을 보낸 홍파동의 ‘홍난파의 집’(등록문화재 90호)이기 때문이다.


종로구청에서 구입해서 위탁관리 중인 이 가옥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돼 왔다.

홍난파 선생의 음악적 열정이 깃들어있는 생전의 사가에서 청소년 성악가들이 홍난파 가곡을 부른다는 것은 그 상징성과 함께 많은 감동을 줄 것이다.


◆봉숭아 축제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음악축제 선보여


가곡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봉숭아 축제는 홍난파 선생의 대표가곡 ‘봉선화’의 음악적 가치를 되살리는 또 하나의 뜻깊은 행사이다.


홍난파의 집 앞에 조성된 월암공원에는 종로구청이 지난 4월에 심은 봉숭아들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이를 보관했다가 축제 때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봉숭아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김방옥 동요교실’은 ‘그대로 멈춰라’, ‘사과 같은 내 얼굴’ 등 수백여곡의 동요를 작곡한 김방옥 선생을 초청,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려 세대를 초월해서 향유할 수 있는 우리 동요의 음악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민족적 정서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봉선화’의 작곡가인 홍난파 선생의 생전가옥에서 열리는 청소년 가곡제와 봉숭아 축제는 우리의 예술가곡과 동요 그리고 전통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 행사 개요


1.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


| 공연 일시 : 8월 8일(토) 오후 6시부터
| 공연 장소 : 홍난파의 집(종로구 홍파동 소재)


▲가곡제 예선/본선 일정


| 접수기간 : 2009년 7월 20일(월)~7월 31일(금)
| 지원부문 : 성악
| 개최부문 : 고등부
| 참가방법 : 참가신청서를 http://cafe.daum.net/nanpahong 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하여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
|접수처 : 우편> 110-092 서울시 종로구 홍파동 2-16, 홍난파문화원
팩스> 070-8112-7901
이메일> nanpahong@hanmail.net
|문의 : 전화> 070-8112-7900
| 예선 : 8월 3일(월), 본선 : 8월 4일(화)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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