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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로리(스코틀랜드)가 브리티시오픈 최종일 7번홀(파5)에서 '더블이글'을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는데.
로리는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골프장 에일사코스(파70ㆍ7204야드)에서 열린 '최고(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860만달러) 4라운드 7번홀에서 213야드를 남겨놓고 4번아이언으로 친 두번째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더블이글(기준타수 보다 3타 적게 치는 것, 알바트로스라고도 함)을 기록했다.
로리는 그러나 후반 12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더블이글로 벌어놓은 타수를 고스란히 까먹는 등 결국 더블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이날만 2언더파, 4라운드 합계 8오버파 288타로 공동 47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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