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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마라톤 열린다


서울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창작애니메이션 정기상영회인 '한국애니마라톤'을 오는 21일 오후 9시에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애니마라톤은 독창성과 실험성을 갖췄으나 일반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에서 매월 주제를 달리해 선정한후 7월부터 서울지역 극장을 주 1회 순회하며 여는 월례 상영회다.

무료로 진행하며, 매주 상영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매월 상영작들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달에는 '한국이 사랑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기관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작들 중 선별된 총 10편의 대표적인 최신 단편애니메이션 작품이 상영된다.

실사와 다양한 애니메이션 장르가 혼합된 작품으로 병원에 있는 누나와 시각장애인 동생의 소통을 그린 '산책가', 2009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에서 선보인 '먼지아이', 마을의 이름난 효자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전설 속 천년기린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천년기린' 등이 상영된다.


또 식량을 찾아나선 쇠똥구리의 여정을 그렸으며 '2009 신동헌애니메이션어워드' 특별상과 '2009 SBS 창작애니메이션대상' 대상 수상작 '웨이홈'도 상영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문의는 SBA 만화캐릭터팀(3455-8315)으로 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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