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강력한 매수에 경기회복 기대까지...베이시스도 콘탱고 전환
지수선물이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뚜렷하게 호전되는 경기지표와 더불어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지수선물은 장 중 188.00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새로 썼다.
전날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 인텔에 이어 구글과 IBM, JP모건체이스까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은데다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강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더해짐에 따라 지수 선물도 강세로 치솟았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95포인트 (0.51%)오른 187.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70계약, 14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8700계약 가까이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의 이같이 강한 매수세는 베이시스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 극심한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던 베이시스는 장 중 콘탱고로 전환하는데 성공했고, 이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도 8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베이시스가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반복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하더니 결국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베이시스는 0.14 콘탱고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4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1580억원 매도로 총 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3252계약 증가한 11만757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16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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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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