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호텔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재계 관계자들의 피해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리츠칼튼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은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인들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찾는 대표적 호텔이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이번 폭탄 테러로 시멘트 제조업체 PT홀심 인도네시아의 티모시 데이비드 맥케이 회장이 사망했다.
맥케이 회장은 뉴질랜드 시민권 소유자로 세계 2위 시멘트 제조업체 '홀심'의 인도네시아 사업부 회장으로 일해 왔다. 홀심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3위 시멘트 제조업체다. 회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자카르타 증시에서 홀심 인도네시아의 주식은 5.3% 급락했다.
오전 7시 55분 경 자라크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에서 동시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맥케이 회장은 메리어트 호텔에 묵고 있었다.
경미하지만 한국 모델협회 도신우 회장도 부상을 입었다. 정부 당국자는 "도 씨가 리츠칼튼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폭발로 유리파편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며 "그 후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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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씨는 현지에서 예정된 문화행사 준비차 방문했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한국인은 메리어트 호텔에 20여명, 리츠칼튼 호텔에 19명가량이 있었지만 특별한 변은 없었던 것으로 정부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테러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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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박현준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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