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LG화학 주가가 장중 순간적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현대증권 창구를 통한 주문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24분경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LG화학 주식 7만여주 규모의 하한가 매도 매물이 나왔다.
순간적으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80%(2만500원) 내린 11만8000원까지 떨어졌고, 약 20초간 주문이 철회되지 않으면서 일부 물량이 거래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문 실수로 보이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주가가 회복돼 9시42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2.89%(4000원)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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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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