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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매니저와 10년 의리 지켜…지진희 하정우와 한솥밥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칸의 여왕' 전도연이 10년 간 함께해온 매니저와 의리의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소속사인 싸이더스HQ에서 10년 넘게 자신의 일을 도와준 매니저와의 의리로 새 둥지로 이적하면서도 인연을 이어간 것. 그는 최근 지진희, 하정우, 임수정 등이 소속돼 있는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장균 본부장은 "전도연씨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칸의 여왕'으로 올라서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많은 일을 해오며 자부심을 느껴왔다. 이와 함께 쌓아온 두터운 믿음의 에너지를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더욱 힘있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도연씨를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하루 빨리 좋은 작품, 멋진 연기로 찾아 뵙겠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도연은 하정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멋진 하루'가 해외 영화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음으로써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멋진 하루'는 지난 3월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6월에는 'LA 영화제'에서, 이달에는 지난 9일 개막한 '캐나다 몬트리얼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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