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당초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발표로 삼성전자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4.57%) 오른 66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2.2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인텔사는 14일(현지시간) 2분기에 3억9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달러 순이익을 거둔 것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일회성 벌금을 빼면 시장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성적이다.
인텔 측은 유럽연합위원회가 부과한 반독점 과징금을 제외하면 지난 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80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당초 월가에서 예상했던 72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삼성전자가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 전망이 향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84만원으로 대폭 올리고 투자의견도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한편 같은 시각 하이닉스도 전날보다 450원(3.05%) 오른 1만52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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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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