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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정조국, 12월 11일 W호텔서 결혼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이 오는 12월 1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성은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측은 15일 "김성은과 정조국이 당초 알려진 12월 12일이 아닌 1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로 만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결혼을 확정짓고 세부적인 일정을 세우기도 했다.


다음은 김성은-정조국의 일문일답

-첫 만남은
(김성은) 다가오는 7월 20일이 1년 되는 날이에요. 1년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어요. 처음 조국씨를 만난 날,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첫눈에 반한 거 같아요.(웃음) 처음 만나고 나서 계속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정조국: 밝은 모습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고, 연예인 같지 않은 소탈한 모습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김성은) 나로 인해 조국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더욱 행복해하는 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조금씩 조금씩 더 커져가는 사랑을 매일 느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모습과 날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순간 조국씨가 나의 삶의 이유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정조국)성은씨를 만나고 나서 경기 중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어요. 이때 성은씨가 옆에서 너무 큰 힘이 되어주었고, 평생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데이트 방법
(김성은, 정조국) 저희 둘 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트 한 거 같아요. 밥 먹고, 영화보고, 뮤지컬도 보고. 누구나 하는 그런 일상적인 데이트요.


-서로에게 고마웠을 때(감동 받았을 때)
(김성은) 늘 항상 곁에 조국씨가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때로는 아빠처럼 대해줄 때도 감사함을 느끼구요.
(정조국)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제 옆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 줬을 때 감동 받았습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는지
(김성은) 얼마 전에 커플링을 선물해 줬는데 그게 프러포즈가 아닐까 해요. 그래도 뭔가 더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어요. (웃음)
(정조국) 아직 스페셜한 프러포즈를 해주지 못해서 생각 중에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마음
(김성은, 정조국)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결혼식 당일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서 둘 만의 신혼여행을 가고 싶어요~ (웃음)


-결혼 후 계획
(김성은, 정조국) 결혼 후, 연기자로 축구선수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할거구요. 항상 서로를 위하며 사랑하며 살 테니 지켜봐 주세요.


-예비 신랑, 신부에게 한 마디
(김성은) 원래 꿈이 현모양처였는데, 조국씨를 위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기뻐요. 조국씨를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내조하는 내조의 여왕이 될게요.


(정조국) 모자란 나와 결혼해 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평생 함께해요.이 마음 변치 않도록 많이 노력 하고 사랑할게요. 또, 한 가정에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성은씨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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