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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소폭 강세.."美기업실적+채권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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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실적호조, 미국채 금리 상승에 달러 매수 증가,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 실적 호조에도 소폭 오른채 마감하면서 달러도 다소 강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9달러대 후반에서 거래가 맞물렸으나 1.394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967달러 수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실적 호조와 더불어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달러매수가 다소 늘었다.


엔·달러 환율은 93.50엔 수준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등 미 대기업 결산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엔화매도, 달러 매수가 나타났다.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한때 93.30엔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미국주가와 크로스엔 매도 전환, 리스크회피움직임으로 92.70엔대까지 하락했다가 미국채금리상승으로 다시 달러 매수가 진행되면서 93.40엔대에 마무리했다.


이날 4~6월, 2분기 기업 결산이 본격화되면서 골드만삭스는 금융시장 개선을 반영해 이익이 대폭 늘었다. 인텔은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분기순익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도 달러 수요재료가 됐다. 다만 이날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0.6% 상승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실제 미국의 개인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유로존 5월 매업생산 증가폭 예상치 하회 및 독일 7월 ZEW 투자자신뢰지수 하락 등으로 유로화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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