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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노블레스오블리주 봉사단 이웃 사랑 실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결연을 맺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나섰다.


광진구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13일 오후 4시 구청대강당에서 '광진구 노블레스오블리주 이웃사랑 나눔한마당'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들과 결연을 맺었다.

지역내 지도층 인사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6월 발족한 노블레스오블리주 봉사단(회장 주수일)은 정송학 광진구청장을 비롯 권택기·추미애 국회의원 기업체 CEO 변호사 의사 약사 한의사 회계사 등 현재 27명이 회원으로 가입,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다.

이날 구청대강당에서 열린 이웃사랑 나눔한마당에서는 봉사단 회원 20여명과 후원대상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자와 수혜자가 한가족으로 맺어지는 결연과 기부행사가 진행됐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회원들이 기부한 후원금 총 1396만원으로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생계위기가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총 40가정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단이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가정은 최근 아버지의 죽음으로 소년소녀가장이 된 중학생, 식당일로 벌어 들인 월 40만원으로 쌍둥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지체장애 2급인 아버지와 장애 6급인 어머니, 혼자 벌어 자폐성 1급 장애아동을 키우며 살아가는 어머니 등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그 대상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결연을 맺은 가정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필수품 1450여점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이 기증한 물품 800점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이 내놓은 650여점의 물품을 반가운 인사와 함께 한 가정 한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조선시대 최고 부자로 통했던 경주 최부잣집엔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내용이 가훈으로 있었다”며“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늘어가는 이 때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이 보여주는 이웃사랑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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