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몰과 부천시가 중소기업의 상품 판매를 촉진해 지역경제살리기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오는 15일 부천시, 한국생산성본부와 '디지털 지역경제 공동체 세일즈 시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일즈 시티는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로 우선 145개 업체 1670종이 참여하며 이르면 9월에 오픈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B2B사업 강화와 공익성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모델을 창출하고, 부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LED 등 친환경 녹색성장 제품을 발굴하여 지역혁신 브랜드를 육성하게 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정보기술을 활용해 단계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확산한다.
세일즈 시티는 디지털 지역경제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인 우체국쇼핑몰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 산지산소(産地産消)운동으로 판매를 증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적이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우체국쇼핑몰의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살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천의 세일즈시티 사업도 입지환경상 친환경 녹생성장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업체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남도 '농사랑', 경상북도의'사이소', 전라남도의 '남도장터'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사이버장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세일즈 시티가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상품조사, 홍보, 등록추천과 판매촉진을 위한 시스템 기반조성 및 마케팅 활동에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남궁민 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우체국과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세일즈 시티의 성공적인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