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워터살균기, 방송 2시간만에 4억 매출 기염

CJ오쇼핑 론칭방송 '성공적'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모델명 'CS-200')'가 최근 CJ오쇼핑 론칭 방송에서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초 출시된 이 제품은 같은 달 28일 CJ오쇼핑의 첫 론칭 방송에서 약 1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이달 9일 진행된 2차 방송에서는 2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이틀간 총 2시간만에 4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진만 CJ오쇼핑 생활가전 MD는 "신제품 카테고리 분야에서는 이례적인 판매율로, 신종플루, 수족구병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홈쇼핑 론칭 성공에 힘입어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19일 오후 8시35분, 24일 오후 1시40분에 각각 추가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종호 부사장은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클리즈 300대 한정 수량 예약판매 행사'가 5일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론칭 초기 주부들의 반응이 좋아 올 연말까지 총 5만대의 판매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