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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대란]DDoS PC손상 오후에 급증

퇴근·방과 후 PC사용에 주의 필요

DDoS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로 인한 좀비PC 손상 건수가 오후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0일 하루 동안 DDoS 공격으로 인한 PC 손상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오전에 비해 오후 시간에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PC 손상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으로 귀가해 PC를 사용하는 시간에 피해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직장인들이 귀가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PC 손상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PC를 부팅할 때 안전모드를 실행하고 날짜를 하루 이전으로 변경해 하드디스크 파괴를 일단 막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최신 백신으로 PC를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먼저 안전모드 부팅을 위해서는 PC 전원버튼을 누른 뒤 'F8'키를 계속 눌러 PC에 나타난 메시지 중 안전모드 부팅을 선택한다. 안전모드로 PC를 켰다면 PC 오른쪽 하단의 날짜와 시간을 눌러 이를 변경하고 다시 PC를 부팅시킨 뒤 최신 백신으로 점검하면 된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 DDoS 공격은 소강상태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주말 동안에도 방통위와 KISA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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