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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관람료 인상 기대감 이미 주가에 반영<키움證>

관람료 인상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던 CJ CGV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CGV의 관람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관람료 인상에 따른 이익성장을 반영해 1만9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그는 "가격 인상 가능성은 예전부터 이어져왔다"라며 "이 점을 감안하면 3일부터 이어진 추가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긍적적인 요인은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GV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손 애널리스트는 "작년 CGV는 영업효율화로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만큼 올해 이후로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기존 전망치인 957억원과 138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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