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조+달러 약세 덕분 '60.41弗 마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올해 최장 기간 약세 흐름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
각종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되살려놓은 것이 호재가 됐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의 6월 자동차 판매는 2006년 이래 가장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써 상품 투자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WTI 가격은 개장초 5월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밑돌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BNP파리바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톰 벤츠는 "6일 하락후 소폭의 조정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설명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0.27달러(0.45%) 오른 배럴당 60.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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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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