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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처리, 박현빈 위해 15년만에 첫 무대출연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지난 90년대 활동한 '철이와 미애'의 멤버 래퍼 DJ처리(본명 신철)가 트로트가수 박현빈을 지원하고 나선다.

신철은 오는 10일 오후 6시 40분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에서 박현빈의 '대찬인생' 무대에 올라 래퍼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대찬인생'은 지난 97년 영화 '할렐루야'OST 주제곡으로 당시 신철이 불러 관심을 끈 바 있다.

트로트버전으로 탈바꿈한 박현빈의 '대찬인생'은 작곡가 윤일상이 재편곡하고, 원곡을 불렀던 신철이 프로듀서를 비롯해 랩 피처링을 맡아 발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5년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나서는 신철은 "12년전 히트 못 시킨 노래를 요즘 박현빈이 히트시키고 있어 너무 기쁘다. 후배가수 박현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방송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빈은 "'대찬인생' 녹음 당시 랩피처링 참여만으로도 감사한데 직접 무대까지 출연하신다니 너무 감사 드린다.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신철 형님 덕분에 아주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현빈의 '대찬인생'은 방송횟수 집계사이트 '차트코리아'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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