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꾸고 있는데.
로이터통신은 9일(한국시간) 오초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펜실베니아주 베들레햄 사우콘밸리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인생 최대의 목표는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초아는 올시즌 2승을 포함해 통산 26승을 기록중이지만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은 2007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지난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뿐이다. 오초아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훌륭한 선수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아직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싶다"고 말했다.
오초아는 이어 "2승을 했지만 사실 올해 성적은 (내가) 1인자가 아니다"면서 "하지만 연습을 많이 했고 점차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 쯤에는 1인자로 다시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초아는 코스에 대해서는 "6740야드로 설정된 긴 코스여서 파4홀에서도 롱 아이언과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그린의 경사가 심해 정확한 위치에 볼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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