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8일 미디어법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지지부진했던 미디어법 처리가 종착역을 찾아가고 있다는 기대감에 SBS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일대비 1600원(3.99%)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야당의 비정규직법 대치에 대한 반대급부로 미디어법 강행처리라는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도 쏟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의 변승재 애널리스트는 "오는 17일 미디어법 직권 상정 가능성이 제기돼 법안 통과 기대감이 높다"며 하반기 SBS 주가 상승에 매력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부터 유효한 올림픽과 월드컵 독점 중계권도 영업실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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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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