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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람들]법률구조공단 서울북부지부 살펴보니

수준급 실력의 상담직원들 저력 최대 강점
강북 노원구 등 5개구 민사 가사 등 사건 다뤄
하루 평균 직접 방문 상담자만 150명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구조법 제8조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변호사 또는 공익법무관이 민사ㆍ가사ㆍ행정소송의 대리, 무료형사변호 및 기타 법률사무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서울북부지부는 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중랑구 지역의 서울북부지방법원 관할 사건을 다루는 곳으로 변호사 2명, 공익법무관 4명, 상담직원 7명 총 13명이 근무중이다.


주요 법률상담 분야는 민사, 가사, 임대차, 개인회생ㆍ파산, 불법사금융피해, 행정, 형사 등 전반적인 법률문제다.

서울북부지부의 최고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변호사 및 법무관은 물론 상담직원들도 준 변호사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법학을 전공한 직원들이 대부분인 데다 오랜 상담 경험에 지식이 뒷받침되는 이상적인 법률상담 직원으로 자리매김한 것.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민사소송구조(변호인 변론) 2998건, 형사소송구조 3122건을 기록했으며, 법률상담도 면접상담 1만7993건, 전화상담 1만470건 등 총 2만8463건이나 됐다.


올해는 5월말 현재 민사소송구조 1314건, 형사소송구조 807건, 면접상담 8598건, 전화상담 5264건을 기록중이다.


지난 해 형사변론에서는 3122건중 68건, 올해는 5월 말까지 807건중 27건에 대해 무죄 또는 공소기각 판결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임금체불사건의 경우 지난 해 1817건(3102명), 올해는 5월 말 현재 890건(1588명)에 대한 체불임금 사건 소송구조를 진행했다.


서울북부지부를 직접 방문해 상담 받는 주민들만도 하루 15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북부지부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급식배식 자원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강병훈 지부장은 "수많은 상담으로 인해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법률적 약자들이 서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수준급 실력을 갖춘 직원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상담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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