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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해외여행자휴대품 세관특별검사

관세청,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대상…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 등 중점대상

6일부터 8월말까지 해외여행자휴대품에 대한 세관특별검사가 이뤄진다.

관세청은 5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유명휴양지 관광객 및 단기어학연수자 등이 늘 것으로 보임에 따라 6일부터 8월31까지 해외여행자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하루 5만 여 명씩 두 달 간 약 300여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호화쇼핑지역이나 밀수우범지역에서 떠나는 항공편에 대해선 전량 개장검사 및 신변검색에 나서고 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는 중점검사대상자로 정해 특별관리한다.

또 잦은 골프여행자에 대한 휴대품검사를 강화하고 국내면세점 등에서의 고액구매자는 검사 대상자로 지정, 반입물품을 철저히 확인한다.

면세한도를 넘는 구매물품은 엄격히 과세되며 휴대품검사비율을 지금보다 30% 높인다.

마약, 총기류 등 사회안전저해물품, 검역대상물품, 국민건강 위해물품등에 대한 검사도 철저히 이뤄진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단속을 벌이는 만큼 국민들의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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