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삼성LED는 삼성전자의 LED BLU TV 판매 수량이 급증하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전기 가치를 산정할 때 삼성LED에 대한 가치도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6%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는 7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의 영업이익에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ED실적 개선 이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반도체회로기판(FC-BGA) 가동률 상승도 긍적적이라는 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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