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366,0";$no="20090701151640834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시청률 60%의 사나이?'
성우겸 연기자 이상훈이 '시청률 60%의 사나이'로 떠올랐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극본·연출 신우철 연출)과 시청률 40%를 눈앞에 두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에 동시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상훈은 '시티홀'에서 청년이장 겸 정부미(정수영 분)의 남편 한량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또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우환(이승기 분)의 아버지 친구 겸 공장의 공장장으로 출연중이다.
이상훈은 “두 드라마 모두 팀워크과 현장분위기가 좋아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얻게 됐다. 극중 조연인 나도 두 드라마의 인기에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시티홀’에서 청년회장 역을 맡아 톡톡튀는 말투와 옷맵시를 선보인 그는 “극중에 선보인 모든 의상과 신발, 모자 등을 청계천 황학동 등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직접 구입했다”며 “신우철 PD도 내 모습에 재미있다며 OK했고, 차승원과 김선아는 웃으면서 ‘도대체 이 옷들을 어디서 구입했느냐’며 궁금해 했다, 차승원은 나와 같이 촬영하면 내 캐릭터가 무척 돋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상훈은 "특히 김선아는 내 말투와 옷 때문에 웃어서 NG가 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이것 때문에 김선아와도 많이 친해졌다”며 “그러다가 내가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면서는 이승기와 친해지게 됐는데, 알고보니 김선아와 이승기는 모 맥주CF에 출연한 인연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두 드라마를 오가며 서로의 안부를 전해주는 메신저역할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또 “원래 대본에서는 단 몇회 정도만 출연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정부미의 남편 한량으로도 등장하게 됐다. 김은숙 작가가 배려해주신 덕분이라 너무나 감사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부미 역의 정수영과 불꽃튀는 멜로씬이 없었던 것”이라며 “‘찬란한 유산’의 경우 오진석 조감독이 다음에 꼭 진짜 코미디드라마 같이하자며 단단히 약속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격동 50년’에서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등 전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던 이상훈은 "'시티홀’에서도 초반에 성대모사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정치소재 드라마다 보니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조심스러웠다. 대신 ‘찬란한 유산’에서는 김영삼 전대통령 톤을 살짝 가미해 대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상훈은 영화 ‘김씨표류기’에 출연했고, 영화 ‘아버지’와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도 얼굴을 내비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