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일 올 상반기 85만5000명에게 총 2조1236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조3957억원(59만9000명) 대비 52.2% 급증한 것이며 지난해 하반기 1조4695억원(62만6000명)보다도 44.5% 증가했다.
같은기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도 60만3000명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42만1000천명, 하반기의 41만8000명에 비해 각각 18만2000명(43.2%), 18만5000명(44.3%) 증가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역시 20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간에 지급됐던 148억원보다 무려 13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상반기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9000명 감소한 53만3000명인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39만4000명(38%) 감소한 142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하반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전망도 많지만 경기에 후행하는 노동시장의 특성상 실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업자들이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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