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5월30일까지 접수한 '동작구 뉴타운 푸른공원 조성 설계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뉴타운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
그 동안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왔던 노량진과 흑석동 일대는 뉴타운사업을 통해 노량진지구는 '자족기능을 갖춘 직주근접형 복합타운'으로, 흑석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휴먼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뉴타운 내 조성되는 푸른공원(가칭)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소중한 유ㆍ무형의 흔적을 담는 추억의 녹색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구는 뉴타운 푸른공원 명칭 구민 공모전을 열어 노량진 지구는 '노들나루공원', 흑석지구는 '흑석어울공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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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조성 아이디어 공모결과 총 46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접수되어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응모작품은 도시, 조경, 역사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일반부분은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0만원을 주었다.
또 전문부분은 최우수 1000만원, 우수 500만원, 장려 200만원을 주었다.
일반부문 최우수작은 노들나루 공원에 김병우(24,)외 2인의 공동작품과 흑석 어울공원에 이주희(23, 여)외 2인의 공동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전문부문은 노들나루 공원과 흑석 어울공원 모두 박복만(37)외 2인의 공동작품이 영예의 최우수상으로 채택됐다.
전문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원 조성 내용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노들나루 공원의 경우 노량진 뉴타운의 상징인 생태축 조성과 주변을 걸을 수 있는 물길을 조성, 과거와 현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흑석 어울공원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이미지를 내포한 공원으로 공원 중앙에 대형 멀티비전 스크린이 설치된 빛내림 광장을 조성, 야외공연 관람과 대규모 축제나 운동경기의 중계시 거리응원까지 가능하게 한점이 돋보인다.
전문부분에서 최우수작으로 채택된 안은 노량진·흑석뉴타운 푸른공원 조성시 공원 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동작구 뉴타운 내 푸른공원 조성은 앞으로 일반인 및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 주민들의 오랜 지역·문화적 향취를 담을 수 있는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7월 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과의 연계 및 뉴타운 최종 조성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지역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작을 포함한 최종 당선작은 동작구 홈페이지(http://www.dongjak.go.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무전에 낙선된 작품에 대해서도 창의적인 작품에 대해 공원 조성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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