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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파이컴, 美 국제 무역위원회 소송서 승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관련업체 파이컴이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 소송에서 승소했다.

파이컴은 30일 미국 폼팩터(Fromfactor)사가 제기한 프로브카드(반도체 검사장치) 및 이 제품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업체의 디렘과 낸드 플레시 디바이스에 대한 수입금지 신청을 기각하는 예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특허분쟁은 지난 2003년 파이컴이 프로브카드 시장에 진출하자 2004년 2월 폼펙터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파이컴 관계자는 "그간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으로 적지 않은 소송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판결로 그 제약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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